전반 39분 세징야 ‘골’, 후반엔 백인우에 실점

지난 27일 K리그1 31라운드에서 울산을 상대로 골에 성공한 세징야가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대구FC 제공>
대구FC가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대구는 지난 2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 HD FC와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김주공, 세징야, 박대훈이 전방에서 울산의 골문을 노렸고, 정헌택, 김정현, 라마스,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카이오, 홍정운, 우주성이 수비 라인을, 한태희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전반 33분, 세징야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으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9분, 라마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세징야의 슈팅이 상대 수비 사이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교체카드 없이 후반을 시작했다. 한태희도 날렵한 반사신경으로 선방을 선보이며 골문을 지켰다. 대구의 공격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울산은 엄원상을 투입하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대구는 결국 후반 13분, 울산 백인우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원점이 됐다.
대구는 후반 20분 박대훈, 홍정운, 김주공 대신 정치인, 김현준, 지오바니를 교체투입했다. 추가시간 라마스, 에드가를 내보내고 이용래, 에드가를 투입하며 막판까지 추가골을 위해 분투했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대구는 다음달 4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에서 광주FC를 상대한다.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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