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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지킴이는 반려견”…경주시, ‘반려견 순찰대’ 공식 출범

2025-09-29 20:12
지난 27일 더케이호텔 케렌시아에서 경주시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이 열렸다. 첫 기수로 활동하는 시민과 반려견 27개 팀. 경주시 제공

지난 27일 더케이호텔 케렌시아에서 '경주시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이 열렸다. 첫 기수로 활동하는 시민과 반려견 27개 팀. 경주시 제공

지난 27일 더케이호텔 케렌시아에서 경주시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이 열렸다. 27개 팀 대표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는 송호준 부시장(왼쪽) 모습.  경주시 제공

지난 27일 더케이호텔 케렌시아에서 '경주시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이 열렸다. 27개 팀 대표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는 송호준 부시장(왼쪽)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새로운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지난 27일 더케이호텔 케렌시아에서 '경주시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첫 기수 27개 팀의 본격 활동을 알렸다.


'반려견 순찰대'는 산책이라는 일상 활동에 범죄 예방과 공익신고를 결합한 시민 참여형 봉사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반려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7일 명령어 이행, 대인·대견 반응, 순찰 태도 등을 평가하는 현장 심사를 거쳐 27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팀은 발대식에 앞서 열린 '2025 경주 반려견 페스티벌'에서 시민들과 함께 합동 순찰을 벌이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과 '펫티켓'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앞으로 순찰대는 평소 산책길에서 생활 불편사항과 위험 시설물을 발견하면 신고하는 개별 순찰을 맡는다. 아울러 지역 내 주요 행사장과 범죄 취약지역에서는 경주경찰서와 합동 순찰을 진행해 '시민과 반려견이 함께 지키는 안전망'을 구축한다.


송호준 부시장은 "반려견과 시민이 함께하는 순찰대 활동은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반려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경주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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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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