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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변화 택한 삼성 라이온즈…WC 2차전 김지찬 대신 김헌곤 투입

2025-10-07 12:3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와일드카드 1차전을 놓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변화를 택했다. 지난해 가을 무대에서 맹활약한 베테랑 김헌곤을 가세한 타선이 폭발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박진만 감독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타선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성규(중견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김헌곤(좌익수) 순으로 꾸렸다.


하루 전 선발로 출전한 김지찬이 빠지고, 베테랑 김헌곤이 투입됐다. 이성규가 중견수로 이동하고, 김헌곤은 좌익수를 맡는다. 김헌곤은 지난해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PO) 4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타율 0.364로 맹활약한 바 있다.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도 홈런 2방을 기록하며 '가을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박 감독은 "답답한 흐름에 변화를 주기 위해 결정했다. 김헌곤이 흐름을 바꿔주길 바란다"며 "상대 팀이 왼손 투수(로건 앨런)를 선발로 내세운 만큼 좌타자(김지찬) 대신 우타자(김헌곤)를 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발 마운드엔 원태인이 오른다. 박진만 감독은 2차전 패배 시 가을 무대에서 탈락하는 만큼, 상황에 따라 빨리 교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차전 7회 구원으로 등판했던 최원태는 이날 미출전 선수로 분류됐다.


박 감독은 "추격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상대를 압박하는 구위를 가진 최원태를 올리려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상태로는 선수 본인이 압박감을 갖고 있고, 자신감이 흔들리는 것 같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4위로 WC에 진출한 삼성은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있으며, 1승만 더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5위 NC는 1, 2차전을 모두 잡아야만 다음 라운드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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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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