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숙 대한웰다잉협회 대구지부장이 대구 고산도서관에서 '웰다잉'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대구에서 제29회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품위있는 삶의 마무리'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지난 달 30일 대구 고산도서관(관장 장기섭)에서 열린 강연에서는 홍영숙 대한웰다잉협회 대구지부장이 강연자로 나서 웰다잉의 의미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홍 지부장은 강연에서 "웰다잉은 그냥 죽음이 아니라 존엄을 지키며 나답게 마무리 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장례의향서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고산도서관 관계자는 "죽음을 준비하면 삶이 더 소중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된 시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삶과 죽음'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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