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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혁신기업 등용문…‘FIX 2025 혁신상’ 영광의 주인공은?

2025-10-12 17:22

195개社 신청, 최고혁신상 9곳 등 30개社 선정
22일 엑스코 개막 ‘FIX 2025’서 혁신기술 전시·시연

오는 22일 FIX 2025 개막을 앞두고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기업 30개사가 선정됐다.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HL로보틱스의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 시연 모습. <대구시 제공>

오는 22일 'FIX 2025' 개막을 앞두고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기업 30개사가 선정됐다.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HL로보틱스의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 시연 모습. <대구시 제공>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이하 FIX 2025)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FIX가 표방하는 미래 혁신기술의 대표 모델이 될 '혁신상(Innovation Awords)' 수상 기업들의 면면이 공개됐다.


올해 FIX 혁신상에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95개 기업이 참여해 경쟁을 펼친 결과, 최고혁신상 9개사(社)와 혁신상 21개사 등 총 3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스타트업부터 중견·대기업까지 참여폭이 확대됐다. 또 수상 기업 중 약 22%가 'CES 혁신상' 등 해외 수상 경력을 보유하는 등 참여 기업들의 기술력 수준도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HL로보틱스<주>는 최근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놀라움을 자아냈던 자율주행 주차로봇 솔루션 '파키'를 출품해 최고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키'는 세계 최초의 실내 자율주행 주차로봇으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자율이동로봇(AMR)이 운전자 개입 없이 장애물·주행로·번호판 등을 인식해 스스로 차량을 주차한다. FIX 2025 현장에서 시연을 통해 주차로봇 상용화를 위한 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주>한화 건설부문은 국내 최초로 개발·양산한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솔루션으로 역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하나의 충전기로 다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전력 분배양식과 AI 지능형 화재감지 연동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지역 기업들의 분전도 돋보였다. <주>THN은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5G·6G 투명안테나 'Flexclear' 기술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기존의 돌출형 안테나와 달리 차 유리창이나 건물 외벽에 내장·부착할 수 있는 필름형 안테나로, 높은 광투과율과 안정적인 송수신 성능을 갖춰 스마트 디바이스·차량·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AI 모빌리티 스테이션'을 선보인 <주>베이리스와 AI 기반 근골격계 질환 진단 솔루션 '파인디엑스'를 개발한 <주>신라시스템도 혁신상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주>아임시스템(혈관 중재 마이크로로봇), 모빈<주>(반자율도로통제 로봇), <주>씨아이티(AI반도체 가속기 보드), <주>파네시아(GPU메모리 확장 솔루션), <주>에이아이포펫(AI 반려동물 건강진단 솔루션) 등 다수의 혁신기업이 FIX 2025 현장에서 신기술을 선보인다.


한편, FIX 2025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며,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 시상식은 23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기업들의 글로벌 등용문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참관객들이 현장에서 수상 기업들의 미래 기술혁신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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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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