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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홈에서 마지막 정규 라운드

2025-10-16 16:02

18일 대팍에서 파이널A그룹 노리는 강원 만나 ‘혈투’
12위 대구, 11위와 승점차 6으로 좁혀 마지막 희망도

지난달 27일 울산과 31라운드를 대결하고 있는 대구의 세징야.<대구FC 제공>

지난달 27일 울산과 31라운드를 대결하고 있는 대구의 세징야.<대구FC 제공>

대구FC가 마지막 정규 라운드에서 세징야를 앞세워 마지막 추격 불씨를 치핀다. 상대는 파이널A그룹 진출을 노리는 강원FC인만큼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구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PARK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홈경기다. 지난 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극적인 3대2 승리를 거둔 대구는 막판 스퍼트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각오다.


대구는 11위 제주와 6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후반 막판까지 처절한 수비로 골문을 지켜내며 값진 승리를 챙겼지만, 실점 두 골이 모두 페널티킥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세징야는 지난 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추가하며 K리그1 2025 시즌 첫 10골 10도움 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정치인과 김주공까지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의 활로를 열고 있다.


상대 강원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했다. 강원 역시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파이널A 진출 여부가 갈리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리그 6위인 강원은 30득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은 공격력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는 공격 템포를 빠르게 해 강원의 허점을 공략해야 한다.


대구와 강원의 통산전적은 23승 14무 17패, 최근 10경기 전적은 3승 3무 4패로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33라운드에서는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 그룹이 확정된다. 파이널 라운드는 34~38라운드로 진행되며 각 그룹에서 팀별로 5경기씩 치른다.


현재 파이널A 그룹을 확정 지은 팀은 전북부터 김천, 대전, 그리고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8)까지 네 팀이다.


현재 5위 FC서울(승점 45)도 이변이 없는 한 파이널A에 남을 것이 유력하다.


7위 광주FC(승점 42)와 승점 3차이지만 서울이 팀 득점에서 42점으로 광주(34점)에 8골이나 앞서 있어 33라운드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패하더라도 최소 6위는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파이널A 진출 기회가 남아 있는 팀은 6위 강원FC(승점 43)와 광주FC 두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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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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