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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최원태 호투에 힘입어 7:3 승…시리즈 1승1패

2025-10-19 17:28

최원태 한화 타선 7이닝 1실점으로 막아
삼성 타선 12안타 1홈런 좋은 흐름 이어가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말 수비를 마친 삼성 최원태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말 수비를 마친 삼성 최원태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최원태의 호투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19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르를 7-3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은 1승1패다. 이제 승부는 삼성의 홈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진행된다.


마운드에는 최원태가 올랐다. 타선은 1차전과 동일하게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짰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선발를 제외한 불펜 투수들은 전부 대기다. 최원태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따라 운영이 불펜 운영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타선 흐름이 좋기 때문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선발 최원태의 호투는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준 최원태는 이날도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최원태는 7이닝 동안 단 4피안타 1실점만을 내주며 흔들림 없는 피칭을 선보였다. 볼넷도 단 2개밖에 되지 않았다. 유일한 실점은 1회말 한화 루이스 리베라토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뿐이었다. 이후 2회 1사 1, 2루 위기를 연속 땅볼로 끊어냈다. 6·7회는 삼자범퇴로 한화 타선을 정리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8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실점은 있었지만 경기를 지켜냈다. 8회말 등판한 이호성은 1사 후 한화 리베라토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문현빈을 병살로 처리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김재윤은 한화 노시환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1사 상황 한화에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1실점했다.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1사 1루 삼성 김태훈이 우익수 앞 1루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1사 1루 삼성 김태훈이 우익수 앞 1루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초 1사 1, 3루 삼성 디아즈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초 1사 1, 3루 삼성 디아즈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의 타선도 12안타 1홈런으로 좋은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한화 선발 와이언 라이스를 4이닝 만에 9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뜨리며 조기 강판시켰다. 특히 김태훈은 5타수 3안타, 디아즈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강민호(40세 2개월 1일)는 플레이오프 최고령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3회초 대거 4점을 올렸다. 류지혁의 볼넷 후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구자욱의 땅볼 타구로 류지혁이 홈으로 들어오며 첫 득점이 나왔다. 이어 디아즈가 2루타를 터뜨리며 추가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김영웅의 안타까지 나오며 4-1로 달아났다. 4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다시 한번 디아즈의 2루타로 김지찬이 홈으로 들어오며 점수차를 벌렸다. 9회 2사 1루 상황 강민호가 2점 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삼성은 21일 오후 6시30분 라팍에서 한화와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를 펼친다.


대전에서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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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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