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7만4천 생명이 증명한 영남권 분만 1번지
보건복지부 5주기 연속 지정, 유일무이한 전문병원
난임부터 고위험산모까지, 여성의 생애를 아우르는 의료
                    
                     
     대구 수성구에 자리한 효성병원 전경. '최초·최대·최고'의 타이틀을 지닌 영남권 유일 여성전문병원이다.<영남일보 DB>
 
     박경동 효성병원 이사장
의료법인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이사장 박경동)은 '영남권 여성의료의 상징'이자 '분만 분야 절대 강자'로 불린다. 1997년 개원 이후 27년간 단 한 번의 공백 없이 여성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온 효성병원은 지금도 '최초·최대·최고'의 타이틀을 이어가며 지역 의료의 기준이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4주기 연속 의료기관 인증, 5주기 연속 산부인과 전문병원 지정을 받은 전국 유일(수도권 제외) 기관이라는 타이틀은 그 자부심의 근거다. 지난 7월에는 영남권 유일로 분만 분야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단일 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입증했다.
현재 산부인과 전문의 18명이 상주하고 있다. 이는 웬만한 대학병원도 따라오기 어려운 규모다. 전국적인 산과 인력난 속에서도 효성병원은 24시간 365일 분만 공백이 없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개원 이후 올해 9월까지 태어난 신생아는 7만4천186명, 단일 의료기관 기준 영남권 최다 출산 실적이다.
효성병원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규모 때문만이 아니다. 난임의학연구센터와 고위험·고령산모센터를 운영하며 '여성의 생애 전주기 의료체계'를 완성한 유일한 병원이기 때문이다. 난임센터에서는 배란유도·인공수정·시험관아기 시술 등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난자·정자 동결을 통한 가임력 보존까지 지원한다. 고위험산모센터는 임신중독증·조산·당뇨·고혈압 동반 임신 등 복합질환을 가진 임산부를 위한 영남권 최고 수준의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자궁근종 등 여성질환 수술에서도 효성병원의 이름값은 다르다. 자궁을 적출하지 않고 기능을 보존하는 '자궁보존술' 분야의 선도 병원으로, 원포트 복강경수술 등 첨단 의료기술을 통해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합병증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수술 실적과 환자 만족도 모두에서 대학병원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효성병원은 심장내과 등 10개 진료과 40명의 전문의를 두고 있다. 여성의료를 넘어 가족의 평생건강을 지키는 '토털 헬스케어 병원'으로의 변신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종합검진센터 또한 지역민들의 예방의학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여성 특화검진은 물론 남성·중장년층을 위한 세대별 맞춤검진, 5대 암검진·공단검진·기업검진 등 모든 검진을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4명을 포함한 각 분야 의료진이 직접 검사부터 진단, 치료까지 맡아 '검사에서 치료까지 끊김 없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스마트병원 도약을 위한 행보도 눈에 띈다. 효성병원은 최근 전자동의서, 전자문진, 모바일앱 등 최신 디지털 헬스 시스템을 도입하며 환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어 진료환경 리노베이션과 병원 증축도 추진 중이다. 환자 대기공간과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환경을 개선해 '스마트 효성'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박병규 효성병원 기획조정실장은 "전문의 중심의 안정된 인력 구조와 24시간 분만 시스템은 타 병원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전문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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