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농특산물 브랜드 ‘일선정품(一善正品)’
구미시의 우수한 농특산물 알려, 첫해 3천600만원 매출 기록 경쟁력 보여
구미시 선산읍에서 열린 구미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 모습<구미시 제공>
구미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 개막식에서 농업관련 단체들이 구미 농특산물 브랜드 일선정품을 홍보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구미역에서 경북 구미 라면축제가 한창이던 지난 7~8일, 구미역과 20㎞ 떨어진 구미시 선산읍 복개주차장에서도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경북 구미시가 농가소득 증대와 구미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야심차게 마련한 '2025 구미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다. '일선정품(一善正品)'은 구미 농특산물 브랜드다. 올해 처음 열린 행사는 '농가는 빵빵! 지역은 탄탄!'을 슬로건으로 구미 한우, G-FOOD를 비롯해 다양한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첫해 3천600만원의 매출로 구미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특히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는 '농심천심운동' 및 지역 농·축산물 판로확대와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우리음식연구회는 '김치 8종 시식'과 '절이지 않는 깍두기 담그기' 체험,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구미특성화 신품종 쌀'을 활용한 시식 테스트를 운영했다. 이외 농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단체, 축협 등 총 23개소가 참여했다. 7일은 경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선산오일장이 열려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 8일에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도 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업은 어느 시대나 국가의 근간이며 지역경제의 중심"이라며 "농업이 구미의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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