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답 찾고, 규제보다 지원으로 한돈산업 새로운 도약 강조
4년 활동비 2억4천만원 전액, 협회 발전 기금으로 기부 약속
대구경북양돈농협 이기홍 조합원이 지난 25일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및 제13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에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한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대구경북양돈농협 제공>
대구경북양돈농협 이기홍 조합원이 지난 25일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및 제13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장에서 답을 찾고, 규제보다 지원으로 농가 스스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우리의 환경과 방역을 스스로 책임지고 한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이날 특별한 기부를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 중인 이 회장은 회장직을 수행하는 4년 동안 지급되는 활동비 2억4천만원 전액을 협회 발전 기금으로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금은 향후 협회 장학사업과 직원 복지,저출산 극복을 위한 직원 출산장려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 회장은 경북 고령에서 '해지음 영농조합법인'을 운영 중이다. 대한한돈협회 고령지부장,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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