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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군위 고속도로’ 예타 통과…“TK공항 연결 새 교통망 구축”

2025-11-28 14:13

구미~군위 21.2㎞ 구간 4차로…2029년 착공 목표
“TK공항 물류 수송 강화, 성서산단과 구미 국가산단 동반성장 기대”

구미~군위 고속도로 위치도. 대구시 제공

'구미~군위 고속도로'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구미~군위 고속도로'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TK공항)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망을 구축할 수 있게 돼 향후 신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구미와 군위를 연결하는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대구 북부 중앙고속도로와 경북 서부 경부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이다. 왕복 4차선 연장 21.2㎞ 규모로 총사업비 1조 5천627억 원을 투입해 2029년 착공을 목표로 국가 재정 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는 해당 노선이 개통될 경우, 군위와 구미, 김천 등 대구와 경북의 주변 도시 간 이동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TK공항 개항 시 늘어 나는 교통량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TK공항과 구미 국가산업단지간 첨단 물류 수송을 원활하게 해 물류비용 절감 및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자와 기계 등 유사 업종으로 상호 보완관계에 있는 대구 성서산단와 구미 산단과의 연계성이 더욱 강화되고, 지역 경제 거점으로서 양 산단의 동반성장도 기대된다.


대구와 경북, 대전, 충청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망 네트워크 구축으로 교통·물류 허브로서의 TK공항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를 통해 군위, 의성, 구미 등 공항 주변 배후도시 발전을 이끌고, 공항을 중심으로 대경권의 구미와 포항, 충청권의 대전과 세종, 공주를 잇는 물류, 산업, 관광의 새로운 초광역권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타 통과로 대한민국 중서부권과 TK공항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교통·물류 허브로서의 TK공항 기능 강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본 고속도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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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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