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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주 화랑대기, ‘전 지표 역대 최고’…참가·만족·경제효과 모두 최대

2025-11-30 17:27

866개 팀·1만4천386명 참가…25일간 경주 전역에서 개최
만족도 전항목 4점대·재참가 의향 4.56점…도시 이미지도 최고
생산 627억·취업 723명 등 경제효과 확대…장기 개최 기반 확보

2025 APEC 회원국 초청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국내 대표팀과 해외 참가팀 선수들이 공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다. 올해 화랑대기에서 처음 열린 국제대회에는 국내 10개 팀과 해외 6개국 9개 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경주시 제공

2025 APEC 회원국 초청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국내 대표팀과 해외 참가팀 선수들이 공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다. 올해 화랑대기에서 처음 열린 국제대회에는 국내 10개 팀과 해외 6개국 9개 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경주시 제공

'2025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참가 규모부터 경제효과까지 전 부문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30일 공개한 '2025 화랑대기 평가보고서'에서 올해 대회가 모든 지표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수단·학부모·응원단 690명을 대상으로 한 현장 설문과 산업연관표(IRIO) 기반 경제효과 분석을 통해 진행됐다.


화랑대기는 5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8월 2·3차 대회, 9월 국제대회까지 총 25일간 경주 전역에서 치러졌다. 참가 규모는 866개 팀, 2천604경기, 선수 1만4천386명으로 모두 역대 최대다. 선수단과 학부모의 평균 체류 기간은 8일로 집계됐다.


만족도 역시 높았다. 경기운영, 경기장 시설, 대회서비스, 숙박·식당, 경주시 이미지 등 주요 항목이 모두 5점 만점에 4점대를 기록했다. 세부 지표는 △재참가 의향 4.56점 △종합 만족도 4.53점 △경기운영 만족도 4점대 중반 △경주시 이미지 평가는 4점대 후반으로 확인됐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게 확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생산유발효과 62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02억원, 취업유발효과 723명으로 분석됐다.


올해 처음 열린 APEC 회원국 초청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운영, 대회 서비스, 도시 이미지 등이 대부분 5점 만점에 4점대 중후반을 기록하며 국제대회 확대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주시는 대한축구협회와 2026~2030년 화랑대기 경주 개최 협약(MOU)을 체결해 장기 개최 기반도 확보했다. 대회의 국제공인대회 격상에 필요한 개선 사항으로 주요 구장 인조잔디 교체, 폭염 대응 강화, 화랑대기 고유 시상 방식 도입, 사회적협동조합 기반의 지속가능 운영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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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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