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원주 DB를 꺾고 기분 좋은 연승을 질주했다.
13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페가수스가 원주 DB를 81-77로 꺾었다. 직전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0-76로 잡은 데 이어, 이날 원주 DB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선 페가수스 벨란겔이 26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또 라건아가 19득점 12리바운드, 신승민이 13득점 4리바운드를 하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1쿼터는 원주 DB가 16-18로 앞서며 먼저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페가수스가 2쿼터를 21-14로 마무리하며, 전반전 합계 37-32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3쿼터에선 벨란겔의 활약이 빛났다. 3점 2개를 포함해 12점을 넣으며, 점수 차를 66-57로 벌렸다.
마지막 4쿼터엔 원주 DB가 알비노 등을 앞세워 공세에 나섰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2점차까지 쫓아 왔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그렇게 4쿼터가 15-20으로 종료되며, 총 합계 81-77로 페가수스가 승리를 챙겼다.
이동현(사회)
산소 같은 남자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