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주관 제1회 '119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대구소방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소방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소방청 주관 제1회 '119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숏폼)과 우수상(롱폼)을 수상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13일 대구소방에 따르면 119영상콘텐츠 공모전 숏폼(1분 이내) 부문에서 북부소방서 김동욱 소방장이 출품한 '마롱이의 주차단속'이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달성소방서 박미정 소방사의 '함께 지키는 달성의 안전, 소각은 멈춰주세요'가 공모전 롱폼(1분 초과) 부분 우수상(소방청장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공모전은 재난 예방과 안저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소방청과 전국 시·도 소방본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숏폼 부분 대상작인 '마롱이의 주차단속'엔 김동욱 소방장 외 수성소방서 김유미 소방위, 대구소방본부 김동준 소방교가 참여했다. 이 작품은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위험성을 알기 쉽게 전달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안전 예방 행동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롱퐁 부문 우수상작인 '함께 지키는 달성의 안전, 소각은 멈춰주세요'는 붑법 소각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과 환경 피해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뛰어난 영상미와 완성도 높은 연출을 통해 지역 밀착형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직원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영상이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동현(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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