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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학폭 가해자 28명, 경북대 수시서 탈락…전국 162명 규모

2026-01-04 21:20

대학 9곳에 학폭 가해 수험생 180명 지원
강원대 37명으로 가장 많아, 경북대는 28명

AI
게티이미지뱅크

학교폭력 가해자 28명이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경북대에 지원했지만, 최종 불합격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론 학폭 가해 전력을 가진 수험생 162명이 수시에서 떨어졌다.


지난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거점 국립대 10곳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9곳에 학폭 가해 전력을 가진 수험생 180명이 지원해 감점을 받았고, 이 중 162명이 불합격됐다.


대학별로는 학폭 전력 불합격생이 가장 많은 국립대는 강원대(37명)였다. 다음으로 경상대(29명), 경북대(28명), 전북대(18명), 충남대(15명), 전남대(14명), 충북대(13명), 부산대(7명), 제주대(1명) 순이었다. 감점을 받고도 합격한 경우는 강원대가 8명, 전남대 7명, 충남대 2명, 경상대 1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들 합격자는 본 캠퍼스가 아닌 경쟁률이 낮은 제2 캠퍼스의 비인기 학과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엔 학폭 가해 전력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2023년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는 대입에서 모든 전형에 학폭 기록 반영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현재 대부분 대학이 학생부에 기록된 학폭 가해 처분 정도에 따라 감점 정도를 다르게 반영하고 있다. 감점 수준은 대학 자율로 정할 수 있다. 학폭 가해 처분은 1호(피해자에게 서면 사과)부터 9호(퇴학)까지 9단계로 분류된다. 이 중 △4호(사회봉사)·5호(특별교육·심리치료)는 졸업 후 2년간 △6~8호(출석 정지·학급 교체·전학)는 4년간 △9호(퇴학)는 각각 영구적으로 기록된다.


앞서 경북대는 2025학년도에도 학교폭력 징계 이력이 있는 수험생 22명(수시 19명·정시 3명)을 불합격시킨 바 있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지난해 10월 국감에서 "2026학년도에도 (학폭 관련)퇴학과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부적격 처리하는 등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학폭 반영에 대해서는 다른 대학들과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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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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