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적재 용기 파손, 트럭 기사 및 작업자 등 남성 3명 부상
6일 오전 경주시 외동읍 한 공장에서 수산화칼륨 누출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방호복과 안전장비를 착용한 채 흡착포를 설치하고 유출된 화학물질을 수거하는 등 현장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6일 오전 11시 34분쯤 경주시 외동읍 구어리 한 공장에서 수산화칼륨 누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등 3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날 경북소방본부에 확인결과, 이 공장 내 화물차에 적재돼 있던 수산화칼륨(농도 45%)을 하적하던 과정에서 외부 충격으로 용기(LBC 탱크)가 파손되며 일부가 누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특수구조단을 투입했다. 이들은 방호복과 안전장비를 착용한 채 흡착포와 방재 자재를 설치하고 유출된 화학물질을 수거하는 등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일반인 접근은 통제됐다.
이날 사고로 트럭 기사 1명과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50대 남성 1명은 양손과 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었다. 60대 남성 2명은 각각 발목 1cm 부위와 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소방당국은 경주시청과 화학물질안전원, 대구환경청 등 유관기관에 현장 상황을 통보했다. 유출 물질이 배수로에 유입되진 않았다. 추가 환경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 기관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학물질 관리 과정의 적정성을 확인중이다.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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