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학과(계열), 21개 과정 선정돼
전국 대학 중 최초이자 최다 선정 성과
영남이공대 전두용 교수(사이버보안과)가 학생들에게 정보보안산업기사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2026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에 총 10개 학과(계열), 21개 과정이 선정됐다. 이는 전국 대학교 중 최초이자 최다 선정 성과다.
5일 영남이공대에 확인결과, 올해 운영을 목표로 총 10개 학과(계열)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에 참여했다. 현장 심사 결과 신청한 21개 과정 전부가 기준을 충족해 통과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정은 정보보안산업기사·전자산업기사·건설안전기사·제빵산업기사·한식조리산업기사·정보처리산업기사·자동차정비산업기사·설비보전산업기사·전기공사산업기사·위험물산업기사 등 산업 전반의 핵심 직무를 아우른다. 이어 △ICT △기계 △전기 △자동차 △건설안전 △조리·외식 △화공 분야까지 동시에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운영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갖춘 대학은 영남이공대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NCS 기반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뒤 내부·외부 평가를 거쳐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필기시험 중심의 기존 검정형 자격과 달리 현장 실무 중심 평가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어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러한 제도의 취지에 맞춰 정규 교육과정과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유기적으로 연계했다. 2026학년도 입학생부터는 재학 중 이수하는 전공 교과목과 실습만으로 자격 취득 요건의 상당 부분을 충족할 수 있어, 별도의 사교육 부담 없이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학생들에게 입학 단계부터 '전공을 선택하면 자격과 취업까지 연결된다'는 명확한 교육과정을 제시하면서 타 대학과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형성한다. 전국 정규교육기관 중 최초이자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는 이러한 비교우위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지표라는 게 영남이공대 측의 설명이다. 현재 영남이공대가 운영 중인 전체 과정의 총 훈련 인원은 총 579명이다.
대학은 이번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대규모 선정으로 학생이 체감하게 될 교육 효과와 변화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재학 중 정규 교육과정 이수만으로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가능해지면서 학습과 비용 부담이 동시에 줄어들게 된다. 또 출석·실습·평가 중심의 체계적 관리로 수업 몰입도와 전공 이해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자격 취득을 목표로 한 교육을 받고, 대학은 산업현장과 연계된 실무형 인재를 안정적으로 양성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국 최고 수준의 직업교육을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