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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산격3동 공영주차장 증축 공사 중단…주민불편 불가피

2026-01-08 18:29

2층 바닥 보 일부 구간서 처짐 현상 확인

착공 6개월 만에 중단 후 안전진단 진행

구 "구조 자문 등 거쳐 4월 공사 재개 예정"

대구 북구 산격3동 공영주차장 공사 현장. 공사 중 2층 바닥 보 일부 구간에서 처짐 현상이 확인돼 공사가 잠정 중단된 상태다. 조윤화 기자

대구 북구 산격3동 공영주차장 공사 현장. 공사 중 2층 바닥 보 일부 구간에서 처짐 현상이 확인돼 공사가 잠정 중단된 상태다. 조윤화 기자

대구 북구 산격3동 공영주차장 증축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기존 구조물 일부 구간에서 처짐 현상이 발생해 공사가 잠정 중단되서다. 북구가 다른 구·군보다 주차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주민 주차난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북구청은 지난해 3월부터 총사업비 45억원(시비 22억5천만원·구비 22억5천만원)을 투입해 산격3동 공영주차장 증축 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구청은 기존 주차장을 철골자주차식 입체주차장(3층)으로 건립해 주차 면수를 51면→127면으로 늘릴 계획이었다. 준공 목표는 지난해 12월. 하지만, 문제가 생겨 지난해 9월무렵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철골 주차장 2층 바닥 보 일부 구간에 처짐 현상이 확인돼 안전상 우려가 제기된 것. 북구청은 공사를 잠정 중단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전문업체를 통해 정밀안전진단을 하고 있다.


공영주차장 증축공사 중단으로 산격동 일대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수개월 간 기존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는 관계로 심각한 주차난에 시달렸는데, 또 다시 몇 달을 기다려야 해서다.


더욱이 북구는 타 구·군보다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대구 기초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의 주차 면수가 가장 많은 곳은 달성군(1만990면)이다. 이어 수성구(8천564면), 동구(5천825면), 군위군(3천669면), 중구(2천976면), 북구(2천705면) 등의 순이다. 특히, 인구수와 차량 등록 대수가 비슷한 북구(41만명·21만700대)와 수성구(40만명·21만9천700대)의 공영주차장 주차 면수를 비교해 보면 무려 4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 같은 상황에 북구지역 내 주정차 위반 단속 건수도 2023년 10만8천7997건, 2024년 11만1천558건, 지난해 10만1천472건으로 최근 3년간 10만건을 계속 웃돌고 있다.


주차장 증축공사장 부지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경태(48)씨는 "그나마 공영주차장이 운영될 때는 손님들이 차를 대고 편하게 식사하러 들어와 매출에도 도움이 됐다. 하지만 최근 주차장이 부족해 저녁만 되면 길 양옆이 불법 주차 차량으로 가득 찬다. 하루빨리 공사가 재개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북구청 측은 "산격3동 공영주차장 증축 공사는 보강 계획 수립과 건축 구조 자문을 거쳐 올해 4월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북구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국·공유지 및 사유지 등 유휴 공한지를 활용한 소규모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을 계획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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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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