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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후송’도 거부…단식 7일차 장동혁에 보수 정치인들 집결

2026-01-21 18:15

장 대표 7일째 단식투쟁…주변 의원들 만류에도 거부
개혁신당 이준석 “국민의힘과 공동 투쟁방안 마련할 것”
TK 의원들 “장 대표 건강 심히 걱정 돼”

21일 국회 로텐더홀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단식 농성 텐트 앞에서 의료진이 대기해 있는 모습. 장태훈기자 hun2@yeongnam.com

21일 국회 로텐더홀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단식 농성 텐트 앞에서 의료진이 대기해 있는 모습. 장태훈기자 hun2@yeongnam.com

통일교·공천헌금 의혹을 밝히는 이른바 '쌍특검'을 요구하며 일주일째 단식에 나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건강 악화 속에서도 투쟁을 이어나갔다.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중인 장 대표는 21일 산소호흡기를 착용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이날 당 내부에선 병원 긴급 후송 등을 추진했지만, 장 대표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에 보수 인사들은 장 대표를 잇따라 방문해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먼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이날 오전 9시쯤 장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쌍특검법을 받아들이지 않는 정부여당을 비판한 뒤 "장기 투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함께 대표가 최대한 몸을 추스르는 게 어떨까(싶다)"며 장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 있는 사람 치고 대표의 결기를 믿지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그렇기 때문에 건강을 먼저 챙기고 투쟁의 길로 나서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과 향후 공동 투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장 대표는 "야당이 할 수 있는 게 이런 것밖에 없어서 이런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여당은 아직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는 게 너무 안타깝다"고 언급한 뒤 개혁신당의 특검 공조에 사의를 표했다.


그는 이후 페이스북에 "나는 여기에 묻히고, 민주당은 민심에 묻힐 것"이라는 자필 글을 게시하며 투쟁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날 국회를 찾아 장 대표를 격려했으며, 이에 앞서 유승민 전 의원도 장 대표를 만났다. 이외에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들 역시 장 대표를 찾아 격려했다.


21일 국회 로텐더홀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단식 농성 텐트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방문한 모습. 장태훈기자 hun2@yeongnam.com

21일 국회 로텐더홀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단식 농성 텐트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방문한 모습. 장태훈기자 hun2@yeongnam.com

'당원게시판 사태'에 따른 징계 문제로 장 대표와 갈등을 빚은 한동훈 전 대표가 방문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지만, 아직 방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TK) 의원들도 장 대표의 건강을 걱정했다. 한 지역 의원은 기자와 만나 "큰일이다. 장 대표의 건강이 걱정된다"고 말했고, 또 다른 TK의원도 "장 대표의 의지가 워낙 강해 계속 단식을 이어갈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당 내부에선 단식 중단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비례 의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별도로 송언석 원내대표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선 장 대표를 조속히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으며, 의원들이 '릴레이 단식'을 하는 방안도 건의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긴급의원총회를 통해 장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과 당 보좌진협의회도 각각 성명을 내고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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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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