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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성] 천조인

2026-01-30 06:00

천조국(千兆國)은 미국의 연간 국방비가 천조원이라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미 국방비는 2011년 1천조원을 넘어섰고, 올해엔 1천300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미국 GDP(국내총생산)의 3.5%에 해당한다. 전 세계 국방비의 40%, 중국 국방비의 3배라니 유일 군사 강국의 면모가 오롯이 드러난다. 하지만 천조국이란 뉘앙스엔 살짝 비꼬는 함의가 내재돼 있긴 하다. 1천조원이 넘는 국가채무를 겨냥해 우리나라를 천조국에 빗대기도 한다. 천조국(天朝國)으로 한자를 바꾸면 의미가 확 달라진다. 천조는 '하늘의 나라' '천자의 조정'이란 뜻으로, 주로 명나라 시대 중국을 지칭했다. 황제를 칭하는 천자 역시 '하늘의 아들'이란 의미다.


천조인(千兆人)도 등장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재산이 7천억달러(1천조원)를 돌파했다. 인류 최초다. 우리나라 올해 예산(728조원)보다 많다. 지난달 19일 미 델라웨어주 대법원이 테슬라 CEO 보상안 관련 상고심에서 스톡옵션 부여를 포함한 보상안을 인정함에 따라 머스크의 재산이 200조원 불어나면서다. 테슬라 주가는 2018년 20달러에서 현재 500달러 가까이 치솟았다.


그의 재산 증가 속도도 놀랍다. 2020년 1천억달러였으나 2021년 11월 3천억달러로 늘었고 2024년 12월 4천억달러(약 600조원)에 이르렀다. 머스크의 스톡옵션 횡재에 따라 세계 부자 2위 래리 페이지(구글 공동 창업자)와의 재산 격차는 5천억달러로 벌어졌다. 박규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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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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