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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갑 前 시장 CEO특강 "무분별한 고층복합아파트 대구 망쳐"

2010-10-13
문희갑 前 시장  CEO특강 무분별한 고층복합아파트 대구 망쳐

문희갑 전 대구시장은 12일 "동남권 신공항 밀양 건설은 하루가 급하다"며 "영남이 세계로 나가려면 진작부터 (공항을) 만들었어야 했다"고 밝혔다.

문 전 시장은 이날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일CEO 아카데미 특강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니 국가산업단지니 하지만 신공항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시장은 또 대구 도심의 무분별한 아파트단지 건설과 도시철도 3호선 지상 건설에도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도시는 아름다우면 먹고 살 수 있다. 공단이 있고 제조업하는 것보다 머리로 먹고 사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대구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는데, 무분별한 고층복합 아파트가 대구를 망치고 있으며, 3호선 지상 건설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 전 시장은 "대구시 공무원들이 깊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며 "정년 퇴직후 연금이나 받고 살겠다는 생각이나, 우물안 개구리식 사고로는 대구의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 전 시장은 이밖에 자신이 시장 재직시절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을 만나 "'수도권 밖의 에버랜드와 돔 야구장을 현 대구 스타디움 일대에 건설해야 하며, 이는 삼성으로 봐서도 50년, 100년 후를 내다보는 것'이라고 건의했고, 서로 어느 정도 합의됐지만 최종적으로 성사되지는 못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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