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간호사 국시 100% 합격

50년만에 男 5천명 넘어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이 올해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대구가톨릭대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지난달 21일 실시한 제52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재학생 69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은 간호사를 처음 배출한 2000년부터 올해까지 2008년을 제외하고 매년 간호사 국가시험에 100% 합격했다.

대구보건대도 이번 시험에 3학년 재학생 105명 전원이 합격했다. 대학 측은 우수한 프로그램과 최첨단 실습기자재를 갖춘 덕분에 100% 합격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남이공대 역시 간호과 3학년 101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한편 올해 간호사 국가시험은 평균 94.9%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남성도 959명 합격해 1962년 남자간호사가 처음 배출된 지 반세기만에 5천명을 넘어섰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허석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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