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는 20년간 후원회장에…직원은 매년 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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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대백한마음봉사단원 20명이 북동중에서 열린 기아체험24시간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지역 매출액 100위 내 기업 중 71%가 지역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구백화점은 2002년 1%나눔운동에 지역 1호 기업으로 가입했다. 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가 전국에서 모범 지부로 자리 잡은 데는 대구백화점(회장 구정모)의 역할이 크다. 구정모 회장은 20년간 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 후원회장을 맡았다.
대백의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월드비전에 매년 1천만원 이상을 후원하고 있다. 이 기부금으로 케냐, 우간다 등 월드비전 해외지부 사업장에 학교 건축과 우물파기 등 식수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빵’ 저금통을 매장과 사무실에 비치해 평균 15만원 상당의 성금을 따로 기부하고 있다. 고객이 대백멤버십카드를 이용해 포인트로 후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포인트 기부 고객에게 사랑의 커플링, 연필세트, 머그잔 등을 지급한다. 이밖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재활용 제품으로 ‘워터풀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물통을 기부하고 있다.
대백한마음봉사단은 매년 열리는 기아체험24시간 캠프에 20명 이상의 직원이 나가 행사지원을 하고 있다. 또 범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주민축제와 김장나누기, 목욕봉사에도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구승본 대구백화점 지원실이사는 “대백 직원은 봉사가 체질화됐다. 오너와 임원이 솔선수범하니 직원도 부서별로 경쟁이 돼 봉사를 실천한다”며 “기업이미지 제고라는 형식을 떠나 기부와 봉사, 서비스가 대백의 트렌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글·사진=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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