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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3일간 상주 실내체육관서 ‘경북과학축전’

2012-10-12

“어려운 과학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자”
과학기술대상 시상식도

박승환·서진호·김미경·김기석.(사진 왼쪽부터)

경북도는 12일부터 3일간 상주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경북과학, 느끼GO! 즐기GO!’를 주제로 ‘경북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경북과학축전은 경북도와 상주시가 공동 개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 등 도내 과학 관련 기관·단체·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경북과학축전은 과학대중화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2000년부터 도내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이번 과학축전은 기존의 대도시 단위에서 펼쳐지던 틀에서 벗어나 중소도시인 상주에서 펼쳐져 지역 청소년들이 기존에 체험해 보지 못한 과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학축전의 주요 행사로는 직접 참여하는 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원리를 이해하는 ‘열린과학 체험전’, 빛과 그림자 원리를 이용한 샌드애니메이션 등 과학 공연인 ‘사이언스 콘서트’, 댄스로봇·유리창 청소로봇을 소개하는 ‘로봇 체험전’ 등이 있다.

특히 13일 저녁 7시에는 상주 청소년수련관 잔디에서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천문 망원경을 통해 별자리를 관측하는 ‘별자리 탐험전’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의적인 연구개발과 과학기술 저변확대에 기여한 지역 과학인을 발굴하는 과학기술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학술연구상은 박승환 대구가톨릭대 전자공학과 교수가, 기술개발상은 서진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본부장이 수상한다. 또 김미경 <주>에코파이코텍 대표이사가 여성과학기술인상을, 김기석 포스텍 물리학과 조교수가 신진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