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를 경북 포항에서 촬영했다면 유채꽃밭 입맞춤 장면은 호미곶 유채꽃밭이 되지 않았을까? #유채꽃 #폭싹속았수다 #호미곶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극 중 관식과 애순이 노란 유채꽃밭에서 입을 맞추던 감동적인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이 경북 포항 호미곶에 펼쳐졌습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활짝 핀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며, 지난 4월 12~13일 주말 동안 15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포항시는 계절별 꽃을 심는 '경관농업'을 통해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고 있으며, 올해 유채꽃은 오는 20일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이후엔 메밀꽃으로 새롭게 단장되며, 5월 말부터는 형형색색의 촛불 맨드라미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드라마 같은 순간을 담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호미곶을 찾을 때입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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