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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경북 청도 잇는 광역도로 새로 만드나

2025-04-29

왕복 2차로 11㎞…대구시 타당성 연구용역 예정
완공되면 분산효과로 월배지구 교통 혼잡도 개선

달서구 월곡로~청도 각북면 광역도로 위치도. 대구시제공

달서구 월곡로~청도 각북면 광역도로 위치도. 대구시제공

대구시가 달서구 월곡로와 경북 청도군 각북면을 연결하는 신규 광역도로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현재 공사 중인 달서구 상화로(도원동~유천동) 입체사업에 추가해 월배지구 교통혼잡 상황을 안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처로 보인다.


28일 영남일보 취재결과, 대구시는 현재 달서구 월곡로~청도 각북 노선 광역도로 건설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수행할 사업자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은 1년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달서구 월곡로~청도군 지방도 902호선 구간에 길이 11㎞, 왕복 2차로 규모 광역도로를 구상 중이다. 이는 청도군과 달성군이 각북면과 가창면을 연결하기 위해 기존 추진했던 '각북터널'(길이 3㎞) 사업과는 별개 노선이다.


이번 타당성조사는 대구시가 향후 정부에 광역도로 건설을 건의하기 위해 준비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사업 필요성, 최적노선, 교통수요, 사업비, 경제성, 기대효과 등을 검토해 추후 국가계획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광역도로 건설을 검토하기로 한 것은 달서구 지역의 교통 혼잡 상황을 개선하는 차원이다. 월곡로 부근은 남대구IC를 통과한 차량들이 집적되는 곳이다. 인근에 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교통난이 더 심화됐다.


시는 광역도로가 들어서면 교통 분산 효과로 월배지구의 교통혼잡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달서구 상화로(도원동~유천동) 입체사업에 더해 월배지구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장기 과제로 본 것.


대구 서남부권과 경북 남부 지역과의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는 대구에서 청도로 가려면 수성구 파동IC를 통해야 한다. 광역도로가 개통하면 달서구에서도 청도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선택지가 더 늘어나는 셈이다.


주민들은 대체로 환영하면서도 신속한 추진을 바라는 분위기다. 달서구 도원동에 거주하는 박영태(56)씨는 "상화로 쪽은 출퇴근 때마다 주차장이나 다름없었는데, 청도로 빠지는 새로운 길이 생기면 차량 분산 효과가 확실히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도에서 대구로 매일 출퇴근한다는 최태영(38)씨는 "대구 서남부권에서 청도 등 경북 남부지역으로 가는 선택지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무척 고무적이다. 꼭 타당성 조사가 잘 나와서 국가 계획에 꼭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구시는 이번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동구 안심~경산 임당' 광역도로(길이 3.1㎞) 건설 사업성도 함께 타진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돼 본격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대구시 측은 "용역수행 사업자를 선정한 후 이번 주 내로 타당성조사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사는 앞으로 국가계획에 대구시가 노선을 건의할 수 있도록 교통수요 및 효과, 실현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달서구의 교통혼잡 개선을 장기 과제로 준비해야 한다고 판단해 달서구 월곡로~경북 청도군 각북면 노선을 조사에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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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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