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31024.010060750060001

영남일보TV

‘폭로전 곤혹’ 달서구 의회 새출발 다짐…김재관 의원 신임의장 선출

2013-10-24
‘폭로전 곤혹’ 달서구 의회 새출발 다짐…김재관 의원 신임의장 선출
김재관 의원

기초의원간 폭로전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대구 달서구의회가 23일 신임 의장을 선출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달서구의회는 이날 제6대 2기 의장 보궐선거를 실시해 재선인 김재관 의원(55)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는 재적의원 23명 중 22명이 참가했으며, 김 의장은 16표를 얻어 경쟁 후보자인 조철제 의원(66)을 누르고 의사봉을 거머쥐었다.

김 의장은 “의회분열을 조기에 수습하는 등 의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장의 임기는 내년 6월말까지다.

이번 선거는 김철규 전 의장이 동료 의원에 대한 성추문 의혹제기 등으로 문제가 되자 의회에서 불신임 안건이 통과돼, 의장직을 상실했기 때문에 열렸다.

하지만 이번 신임 의장 선출이 의회 화합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패가 갈린 의원간 갈등의 골이 너무 깊기 때문이다.

이날 후보자간 정견 발표 때에도 의원들은 상대 진영을 대변하는 후보자를 비난하는 등 후진적인 행태를 보였다. 달서구의회 사태의 중심선 상에 있는 김철규 전 의장은 이날 투표에 참석하지 않았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