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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임신과 동반된 갑상선질환

2014-07-22
[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임신과 동반된 갑상선질환

갑상선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이다. 특히, 여성에게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5~99%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전문가와의 상의를 통해 적절한 치료방침을 정하고 치료를 받는다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갑상선은 목 앞쪽 아래에 나비모양으로 생긴 기관이고, 이곳에서 호르몬이 만들어진다. 갑상선 호르몬은 특히, 태아 및 영유아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때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치명적 후유증이 올 수 있다.

그래서 임신을 하면 임신부의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지 확인해야 한다. 임신부는 특별히 갑상선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태아의 뇌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신부는 일반적인 임신의 증상과 혼돈돼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겨도 발견이 어려울 때가 많다. 임신부 중 0.05%에서 갑상선 기능저하증 소견을 보이고, 0.2%에서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보인다.

임신 중 갑상선에 종양이 발견된 경우, 갑상선암에 대한 검사를 해도 괜찮은지 걱정을 많이 한다.

검사 중 가장 기본적으로 중요한 검사인 초음파, 미세침흡입 세포 검사, 갑상선 기능검사는 태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중 갑상선암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임신을 하지 않은 사람과 비슷하게 치료할 수 있으므로 갑상선 질환이 의심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주치의를 찾아 상담을 받기를 권한다.

<도움말=효성병원 제2외과 김미선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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