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봉은 상주에 있는 남산 줄기의 한 봉우리다. 남산(822m)은 칠봉산 남쪽에 위치해 붙여진 이름이다. 상주 사람들은 노송과 암릉, 기암들의 경관이 뛰어나고 조망이 매우 훌륭한 성주봉을 좋아한다.
2001년에 개장한 성주봉자연휴양림(상주시 은척면 남곡리 532-1)은 규모(200㏊)가 크다. 휴양림은 성주봉(聖主峰·해발 606m) 자락의 숲속에 조성돼 있다. 성주봉은 속리산 천황봉에서 남산 국사봉을 따라 뻗은 소백산맥의 한 자락이다. 이 휴양림의 수용인원은 하루 최대 1천500명이다. 이 휴양림은 솔숲야영장·삼거리야영장·들머리야영장에 78개나 되는 야영데크가 설치돼 있어 캠퍼에게 인기가 ‘짱’이다. 이 밖에 단독산장 형태인 숲속의 집(8동8실), 단체 숙박동인 산림휴양관(1동11실), 산림수련관(1동8실), 힐링센터 등이 있다. 교육시설로 강당 1동(수용인원 80명, 방송시설 및 빔 프로젝트 설치)과 삼림욕장의 숲속교실 8실(수용인원 50명)이 있으며 위생시설로 취사장 3동과 음수대 2개소, 샤워 및 탈의장 2동, 화장실 8개소가 있다. 이 밖에 캠프파이어장 1개소, 식당 1동(100명 수용), 주차장 2개소, 족구·축구장 1개소, 정자, 구름다리, 분수대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이 휴양림의 가장 큰 특징은 휴양림을 중심으로 5개 코스의 다양한 등산로가 있다는 점이다. 또한 숲에 둘러싸여 있는 물놀이장 2개소와 깊은 물놀이장 1개소로 이루어져 있다.
글·사진=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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