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송정자연휴양림 내 물놀이장에서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 휴양림은 도심 근교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캠핑족에게 인기가 좋다. |
기반산(해발 464m)자락에 자리 잡은 송정자연휴양림(63㏊·칠곡군 석적읍 반계리 산9-1)은 소나무, 잣나무, 박태기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숲에 둘러싸인 천혜의 피서지다. 2006년 7월에 개장했으며 지난해 12월 산림휴양관이 오픈돼 이용객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 휴양림은 대구시와 구미시 등 대도시 근교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숲속의 집(12동12실), 산림휴양관(3동9실), 야영데크(74개)를 갖추고 있다. 특히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아담한 규모의 캠프장은 초보 캠퍼에게 인기가 좋다. 제1야영장은 주차장과 가까우나 제2야영장은 주차장과 100여m 떨어져 있으며 화장실이 캠프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 불편하다. 휴양림 입장료는 1인당 1천원이며 7세 이하는 무료다. 데크 대여료는 1만원(비수기는 6천원), 당일 오전 11시~다음 날 오전 11시까지다. 이 밖에 지하암반수를 이용한 물놀이장, 피크닉장, 숲 체험장, 공동취사장, 공동샤워장 등도 있다.
28일~8월18일, 피서지이동문고가 운영되며 이 기간 1-32·33호 및 1-30호 야영장은 예약이 불가능하다. 인근에 가산산성, 다부동전쟁기념관 등의 관광지가 있다.
글·사진=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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