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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200자 읽기] 중국 속의 이방인(연변을 들여다보다)…

2015-06-06
[신간 200자 읽기] 중국 속의 이방인(연변을 들여다보다)…

● 중국 속의 이방인(연변을 들여다보다)

성병오 지음/ 도어즈/ 320쪽/ 1만3천원

이 책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변과학기술대학 한국어과 교수와 강소성 염성시 염성사범학교 교환교수를 지낸 저자가 본 연변 이야기다. 연변 땅의 역사와 그들이 언제부터 조선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는지, 백두산의 역사와 관광지, 연변 용정에서 태어난 윤동주 시인의 생애 등 막연하게 상상만 하던 연변 땅의 정보와 저자가 실제로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과학으로 풀어낸 철학입문

도다야마 가즈히사 지음/ 박철은 옮김/ 학교도서관저널/ 424쪽/ 2만원

전통적으로 철학에서 고찰해 온 의미·기능·정보·표상·목적·자유·도덕 등의 ‘유사 존재’라는 개념은 세계가 물리적인 상호작용만으로 이뤄져 있다는 과학적·유물론적 세계관 하에서는 그 존재 여부가 의심스럽다. 이 책은 유물론적·발생적·자연주의적 관점에서 페레붐, 데닛, 드레츠키 등의 철학자가 주장하고 있는 이론을 참조하면서 유사 존재에 대해 기술했다.



● 순자(예의로 세상을 바로잡는다)

장현근 지음/ 한길사/ 416쪽/ 1만8천원

인문고전을 깊이 있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해설하는 동양철학자 장현근이 그동안 인간의 본성을 믿지 않는 ‘나쁜’ 사상가로 오해받아 온 순자와 그의 사상을 열 가지 키워드로 정리한 책이다. 순자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은 독자나 동양고전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보기 쉽도록 정리돼 있다. 각 장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따라가다보면 백성의 안위만을 생각한 순자의 참뜻을 느낄 수 있다.



● 매혹의 러시아로 떠난 네 남자의 트래블로그 러시아 여행자 클럽

서양수·정준오 지음/ 미래의 창/ 316쪽/ 1만3천900원

2008년 겨울,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몸을 실은 네 명의 청년들. 우연히 같은 객실을 배정받으면서 인연을 맺게 된 이들은 5년 후 한 통의 전화로 다시 뭉치게 된다. 남들 다 아는 흔해 빠진 곳이 아닌 약간은 베일에 싸여 있는 곳, 러시아. 이 책은 극도의 모험을 즐기는 담력가들도 아니고 엄청난 친화력을 가진 이들도 아닌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 남자들이 반짝이는 가치가 숨겨진 러시아 곳곳을 돌아다닌 경험을 쓴 여행기다.



●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살 것인가

크리스 프렌티스 지음/ 김지영 옮김/ 판미동/ 184쪽/ 1만2천원

저자는 불우했던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마약 중독자인 아들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과 행복의 기술을 쉽고 명쾌하게 전하고 있다. 그는 위기에 직면했을 때 대개 우리가 갖는 부정적인 전망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섣불리 좌절해 불행을 자초한다고 말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다가올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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