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마케팅 인력채용 등
사회공헌 활동 업그레이드
엑스코는 주관하는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대구 베이비키즈페어에서는 4년째 미혼모 돕기 경매 이벤트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미혼모 보호시설에 전달했다. <엑스코 제공> |
엑스코가 마이스(MICE) 전문기관으로서의 특성을 살려 청소년·퇴직인력 등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엑스코는 올해 처음으로 대구지역의 마이스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에 나섰다. 지역 학생들이 신성장 유망 산업인 마이스 분야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알리미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11월 대구시교육청과 전시컨벤션 교육 협약을 맺고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전시컨벤션산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에 처음으로 대구관광고 학생 360명을 대상으로 마이스 특강을 했다. 퇴직 및 경력단절여성을 마케팅 인력으로 채용하는 일자리 창출과 대학생 인턴십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엑스코가 주관하는 전시회에서의 사회공헌 활동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여성UP엑스포에서는 <사>대구미래인여성이 주관한 자선경매쇼로 1천만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이 수익금으로 미혼모 가족협회, 가정폭력여성쉼터, 누리공부방에 물품을 후원했다.
대구펫쇼에서는 유기견 분양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에 힘썼으며, 소방안전박람회 때는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함께 소방안전체험을 통한 어린이 안전 교육을 펼쳤다. 엑스코의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대구 베이비키즈페어에서는 4년째 이어진 미혼모 돕기 경매 이벤트를 실시, 올해 수익금 800만원을 모아 미혼모 보호시설에 전달했다.
녹색 성장도시 대구의 환경 보호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엑스코 본관 옥상에 ‘바람의 정원’을, 1층에는 친환경 녹색산업 확산을 위해 도심형 식물공장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는 미니태양광 DIY 자가발전프로젝트의 무료 홍보를 통한 주택용 태양광발전설비 보급 확대, 대구도시농업박람회에서는 도시농업 육성을 통한 자연보호에 나서고 있다.
김상욱 엑스코 사장은 “전시 전문기업으로서 엑스코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별해 다양한 형태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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