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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진정한 국민대통합 이루길”

2017-05-10
20170510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9일 오전 부인 김춘희씨와 함께 안동중앙고에 마련된 안동시 태화동 제4투표소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 새 정부가 탄핵정국으로 얼룩진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300만 도민과 함께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그동안 우리는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과 권한이 가져다준 폐해를 절감했다”며 “이제 경제·사회·복지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분권을 이루어내어 국가를 대개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틀을 만들어 갈 때”라고 강조했다. 향후 개헌 논의과정에서 분권 이념과 가치가 충분히 담겨 모든 권한과 책임이 현장으로, 국민에게로 내려올 수 있도록 국가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도지사는 “문재인 새 정부가 진정한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도 기대했다. 원전(原電) 최대 현장인 경북 동해안이 많은 위험 속에서도 국가에너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수해 온 만큼 지진 등으로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는 것. 김 도지사는 “무엇보다 원전 안전에 대한 정부 차원의 확실한 담보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 유일의 3대 가속기 클러스터를 통한 신약개발과 바이오산업 육성은 국가와 지역 경쟁력 강화에 엄청난 에너지가 될 수 있는 만큼 새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탄소·타이타늄 산업 육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도 당부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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