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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총회서 결정된 사업 市가 예산 지원

2017-08-07

6개동네 마을계획단 7∼10일 총회
현안 사업 투표 후 1∼3순위 선정
市, 최우선 사업 2500만원씩 지원

대구 중구 대신동·북구 고성동 등 지역 6개 마을에서 7~10일 이례적으로 마을 총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해당 마을 주민들이 동네 현안사업들의 사업추진 우선순위를 투표를 통해 직접 결정하는 자리다.

대구시에 따르면 7일 북구 고성동을 시작으로 중구 대신동, 서구 비산2·3동, 달서구 월성2동(이하 8일), 북구 산격4동(9일), 수성구 상동(10일)에서 차례로 마을 총회가 열린다.

이날 총회에선 해당 마을 주민들이 결성한 마을계획단이 3~4개 조별로 나눠 발굴해 온 현안사업(마을당 10개 이상)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사업 1~3순위를 선정한다. 시행 사업의 윤곽이 나오면 마을 주민들은 이를 토대로 별도 ‘마을비전’을 선언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차후 이들에게 사업계획서를 보완하도록 한 뒤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이 사업을 집행하게 된다. 일단, 마을당 최우선순위 사업에 대해 2천500만원씩 예산을 지원하고, 추후에도 주민들에게 사업신청을 계속 독려하겠다는 게 대구시의 생각이다.

앞서 대구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5~7월 지역 8개 구·군별로 파악해 지원대상 6개 마을을 추려냈다. 이어 마을별로 20~30명으로 구성된 마을계획단이 구성됐다. 주부, 주민자치위원, 대학생 등 연령대별로 다양하게 구성된 마을계획단은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동네 현안과 이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활용 가능 자원을 파악했다. 이들은 마을지도를 통해 구역별로 나눈 뒤 사업과제를 발굴했다. 총회를 앞둔 시점에선 발굴된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서와 포스터를 직접 제작, 동주민센터 및 마을 주요거점에 게시·홍보해왔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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