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80728.010020724540001

영남일보TV

신도청사 건립비용부터 메우기로…경북도, 매각대금 활용방안

2018-07-28

공공시설 건립 등과 연계 계획

경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게 될 옛 경북도청 터 매각대금은 어떻게 활용될까. 일단 경북신도청사 건립을 위해 사용한 지역개발기금을 메우는 세입 예산으로 잡게 된다.

이후 다시 지역개발기금에서 경북도농업기술원·경북도공무원교육원 이전과 도민교육연수원 건립 등 공공시설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 북구 학정동 도농업기술원과 인근 도공무원교육원 매각이 조만간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도농업기술원은 2022년 이전을 완료하는 게 목표다. 현재 상주 사벌면 일대 70만3천㎡ 부지 매입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최소 1천500억원에 매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도공무원교육원도 2021년 도청 신도시 내 입주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매각 대금은 최소 871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교육청 부지 2개 필지(6천971㎡)의 경우 지난해 7월 감정평가 결과 141억원으로 책정돼 있다. 만약 법제처가 해당 2개 필지를 도교육청 소유로 인정해준다면 이 매각 대금은 경북도교육청 세입 예산으로 넘어가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 산격동 옛 도청 터 매각 마무리에 이어 경북도농업기술원·경북도공무원교육원까지 최종 매각되면 사실상 경북의 주요 공공기관은 모두 경북으로 이전하게 된다”며 “이제 경북도청과 관련 산하기관들은 경북에서 지역민을 위한 행정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