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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핀테크 기업과 첫 협약

2019-01-31

스마트인증기술 원투씨엠과 MOU
소상공인 O2O마케팅 플랫폼 제공

대구은행, 핀테크 기업과 첫 협약
황병욱 대구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왼쪽)이 30일 한정균 원투씨엠 대표와 핀테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이 디스플레이 멀티터치 기반 스마트 인증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원투씨엠(대표 한정균)과 30일 핀테크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를 ‘디지털 혁신 원년’으로 선포한 대구은행이 올해 핀테크 기업과 처음으로 맺는 업무계약이다.

핀테크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인 원투씨엠은 자사 브랜드인‘에코스 스탬프’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플랫폼 서비스 등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O2O(Online to Offline)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여기서 에코스 스탬프는 스탬프(도장찍기) 기능이 있는 별도 전자기기를 스마트폰에 갖다대면 자동 인식해 각종 쿠폰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온라인 기술이 오프라인 시장으로도 연결되는 다양한 서비스 중 하나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향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 스탬프 기반의 O2O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은행이 제공할 서비스 플랫폼에서 원투씨엠의 에코스 스템프 시스템을 통해 쿠폰을 발급하거나 이를 인증하면 소상공인 매장의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은행측은 기대하고 있다. 핀테크 인력교류 및 금융기술 컨설팅 지원 등에 대한 협업을 진행하면 시너지 효과도 배가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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