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실 전 대전시티즌 감독, K리그2 김천상무 초대 단장에 임명

김천상무 배낙호 대표이사(왼쪽)와 이흥실 신임 단장. 김천상무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김천 상무가 6일 이흥실 전 대전시티즌 감독을 초대 단장으로 임명하고 사무국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국군체육부대 축구단인 김천 상무는 연고지를 경북 상주에서 올해부터 김천으로 옮겨 K리그 2부 리그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신임 이 단장은 전북현대, 경남FC, 안산 경찰청을 거쳐 안산그리너스 초대 감독을 역임하고 지난해에는 대전시티즌 사령탑을 지냈다.

행정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 단장은 "프로는 팬이 없으면 의미가 없기에 '팬 프렌들리' 구단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 유소년 육성 및 발전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라며 "축구 행정가로서 김천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무국은 인사와 총무 등을 담당하는 경영지원팀과 수익사업, 경기장 리모델링 등 홈 경기 운영을 준비하는 마케팅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선수단을 구성하고 지원하는 선수운영팀으로 구성됐다.

배낙호 김천 상무 대표이사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마케팅을 접목시켜 많은 팬과 김천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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