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최고치 경신 여부를 기대하게 하는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 미국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과 기업 실적 기대감이 여전하고, 기후정상회의 이후 친환경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테슬라의 실적과 주가 흐름도 전 세계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2.52포인트 내린 3,186.10로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3,220선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3,180선으로 물러났다. 개인투자자들은 3조2천963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1조8천139억원, 1조6천87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 밴드로 3,140~3,260선을 제시했다. 실적 발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긍정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미국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반영되고 있고, 주요국의 백신 접종 상황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전고점을 향해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기후정상회의 이후 친환경 관려주들을 기반으로 증시가 우상향 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22일부터 23일까지 전 세계 40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기후정상회가 개최됐고, 이후 5월말부터 관련 정상회의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참석했다.
테슬라의 실적이 중요하다는 분석도 눈길을 끈다. SK증권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주식시장의 대표주자인 테슬라의 실적은 단순히 테슬라 뿐 아니라 주식시장의 색깔에도 영향을 끼친다"며 "이번주 실적과 정책에 대한 모멘텀을 재확인하는 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한편 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 한국 1분기 GDP(27일), 4월 FOMC 기준금리 결정(29일), 미국 1분기 GDP(30일), 유럽 1분기 GDP(30일) 등이 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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