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용태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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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1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 된 뒤 꽃다발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을 선출했다.
이준석 신임 대표는 합산 지지율 42%를 차지해 나경원(31%), 주호영(14%), 조경태(6%), 홍문표(5%)를 따돌리며 당선됐다.이 대표는 당원 투표에서도 37%로 1위를 차지하며 33%를 얻은 나경원 후보를 앞질렀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에는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후보(득표순)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패배 후 1년 넘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이어온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임시 지도체제를 정리하게 됐다. 새 지도부는 내년 3월 열리는 대선을 진두지휘한다. 공식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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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1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 된 뒤 김기현 원내대표 및 신임 최고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신임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훌륭한 선배들과 전당대회를 치러 행복했고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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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새 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
한편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10일 32만8천여 명에 달하는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했다. 당원 투표(70%)와 일반여론조사(30%)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렸다. 최종 투표율은 45.3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에 치러진 2019년 전당대회 투표율은 24.58%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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