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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2021세대공감 공모전' 영상부분 심사평

2021-06-17

"초중등 학교 단위로 단체응모작품 많아"

올해 처음으로 UCC 부문을 도입하였지만 많은 분의 관심과 호응으로 50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습니다. 모든 작품이 세대공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과 흥미로운 작품들로 구성되었지만 먼저 각각의 작품들이 공모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지? 그리고 주어진 주제와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며 예선심사를 진행하였고, 이어 작품의 주제와 형식 그리고 스토리의 구성과 표현력을 기준으로 하여 본선 심사평가를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공모전의 특징은 각 초중등 학교 단위로 단체응모작품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표현기술과 제작역량은 부족하지만, 청소년들의 정감 있는 감성과 아이디어들이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쉽게 끌어냈던 것 같습니다.


먼저 대상을 수상하신 이신님의 '한 지붕 삼 세대' 작품은 가족들의 일상을 V-log 형식으로 구성하면서 제목에서처럼 세대공감을 위한 주제와 세련된 제작형식이 잘 어우러져 가장 높은 점수로 평가받았으며, 금상을 수상하신 김환영님의 '묻지마, 탁구' 작품은 한 장의 스냅사진과 같이 자연스럽고 편안한 화면연출이 심사위원 모두의 마음에 전달되었던 것 같습니다.


은상으로 선정된 이재범, 박가영씨의 작품들 역시 대상과 금상 작품에 비해 손색이 없는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사를 마치며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충분히 입상권에 포함될 작품들이 '저작권'과 '초상권' 등에 대한 제약들로 인해 안타깝게 탈락되는 경우들이었습니다. 어른들은 물론이지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폭넓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이러한 지적재산과 미디어 상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시켜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입상하신 분들은 물론, 투고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구형 스마트폰과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제작한 많은 학생의 작품들 모두 상으로 격려하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정재한 심사위원장<영남이공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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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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