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0705010000544

영남일보TV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전기배터리산업 실증 단지로도 육성

2021-07-05 19:36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가 물류 뿐 아니라 전기 배터리 산업 실증 단지로 육성된다.


경북도는 5일 오전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 특구 지정 브리핑을 개최했다.


김천시 황금동·율곡동 일원 73.8㎢에 조성되는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노외주차장을 활용해 소규모 스마트 물류센터 기반의 친환경 근거리 물류서비스 제공 등을 목표로 한다.
 

한때 전국 5대 시장으로 명성이 높았던 김천 황금·평화 시장 인근 중·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배송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도심 배송은 기존 1t경유차를 3륜형 전기자전거로 대체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특구 지정을 통해 기본적인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육성 등 효과 외에도 중·소상공인과 상생 협력모델 구축,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린물류 특구가 지정된 김천 외에도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전기 오토바이·자전거 등에 대한 표준형 배터리 규격 등이 없는 상황에서 그린물류 특구에 도입되는 3륜형 전기자전거를 통해 표준 모델 개발과 관련기업 유치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그린물류 특구에 참여를 확정한 쿠팡은 특구에서 생산되는 전기자전거 1천여대를 구매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정학적으로 국토 중심부에 있는 김천은 예로부터 물류의 중심이었다.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중부·남부 내륙철도 건설, 대구~김천 광역철도망 건설 등을 활용해 물류 특구가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규제 자유 특구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앞으로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물류 클러스터 조성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규제 자유 특구 지정을 계기로 경북이 물류신산업 육성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포항)·산업용 헴프(대마 특구)와 함께 지난달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신산업 분야 3곳의 규제 자유특구를 보유하게 됐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기자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