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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남 최대 창업보육센터 대구스케일업허브 오픈… 내달18일까지 입주사 모집

2021-07-26
대구스케일업허브
지난달 준공을 끝낸 창업보육센터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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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케일업허브 10층에 조성된 복층형 개인 사무실.

지난 달 준공을 마친 한강 이남 최대규모 창업보육 센터 대구스케일업허브(DASH)가 입주기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동대구역 인근인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동대구벤처밸리에 자리 잡은 대구스케일허브는 5년 미만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전문 육성하는 보육기관으로 지하 4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됐다.

대구스케일업허브는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에게 보육공간뿐만 아니라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동대구벤처밸리 내 다양한 기업지원기관들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예비, 초기단계 창업기업의 고속성장을 입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특히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지원하는 '스케일업허브', 성장기업 투자유치 및 금융투자 컨설팅을 지원하는 '투자연계허브', 신사업기획 및 사업유치를 위한 '네트워크허브' 등을 진행해 입주기업들의 스케일업을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22일 열린 입주기업 설명회에는 대구스케일업허브 입주시설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입주실은 크게 75개로 조성된 개별 입주실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공용입주실(1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안내 직원의 도움을 받아 11층부터 메인 안내 데스크가 있는 지하 1층까지 순차적으로 살펴봤다. 각 층마다 위치한 개별 입주시설은 전체적으로 깔끔했으며 건물 앞쪽에 배치된 사무실의 경우 동대구로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연간 사용료는 조금씩 상이하지만 매월 평(3.3㎡)당 4만원 정도만 납부하면 이용할 수 있다. 메인 층은 가장 규모가 큰 입주 시설이 들어선 6층이었다. 층별로 보통 10개 내외의 입주 시설이 들어선 것에 비해 6층의 경우 최대 규모인 전용면적 320㎡ 사무실을 필두로 중대형 입주 시설 3곳이 전부였다. 10층은 다른 층과 다르게 복층으로 조성된 개인 사무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입주기업 설명회에 참석한 김희태씨(29)는 "창업 회사의 사무실을 살펴보기 위해 입주기업 설명회에 참석했다"라며 "사무실이 전체적으로 탁트여서 좋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스케일허브 이외에도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와 밋업존(Meet-up zone), 회의실, 라운지, 샤워실 등 공용 공간을 갖추고 있었다.

대구스케일업허브는 오는 8월 18일까지 예비창업자, 창업한 지 5년 이내의 기업, 비즈니스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9월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보육 시설의 면적의 70%는 3년 이하 신생 기업에 우선 배정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입주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계획 등을 면밀히 살펴 심사에 임할 예정"이라며 "대구스케일업허브가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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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기자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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