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혁신사업 부지' 평가 항목에서 '균형 발전'을 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로봇 선도도시를 꿈꾸며 이 사업 유치를 열망하는 대구시 등 지역에 절망감을 안겨 주고 있다. 심사에서 '국토 균형 발전'을 감안하지 않으면 총사업비가 3천억 원이나 되는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사업은 수도권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관련 연구기반 시설과 교통 등 여러 조건에서 지방보다 크게 유리하다. 이런 식이라면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하다.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
정부의 이런 행태는 국민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미 'K- 바이오랩 허브 구축사업'(인천 송도)과 '이건희 미술관 건립'(서울) 사업 입지가 수도권으로 결정났다.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중대한 변수를 감안하지 않는 한 지방은 주요 국가시설 결정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은 수도 서울과 그 주변인 경기·인천만 번성하는 '수도권 일극주의'에 빠지게 돼 있다. 국토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 현상만 심화하는 것이다.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사업은 8월6일 최종 입지가 결정되니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있는 대구와 로봇랜드가 있는 경남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다. 그동안 대구는 로봇산업에 공을 많이 들였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대구에 로봇 관련 기업이 가장 많다. 뿐만 아니라 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산업클러스터(북구), 이동식 협동 로봇 규제 특구(달서구) 등의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대구에 있는 로봇산업 진흥원이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를 운영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당국은 허투루 들어서는 안 된다. 국토균형발전만큼 중요한 의제는 없다. 지금이라도 평가 항목에 공정 경쟁을 담보하는 '국토균형발전' 항목을 넣어야 마땅한 이유다. 로봇산업 육성 관련 인프라 역시 대구가 결코 타지역에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정부의 이런 행태는 국민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미 'K- 바이오랩 허브 구축사업'(인천 송도)과 '이건희 미술관 건립'(서울) 사업 입지가 수도권으로 결정났다.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중대한 변수를 감안하지 않는 한 지방은 주요 국가시설 결정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은 수도 서울과 그 주변인 경기·인천만 번성하는 '수도권 일극주의'에 빠지게 돼 있다. 국토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 현상만 심화하는 것이다.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사업은 8월6일 최종 입지가 결정되니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있는 대구와 로봇랜드가 있는 경남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다. 그동안 대구는 로봇산업에 공을 많이 들였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대구에 로봇 관련 기업이 가장 많다. 뿐만 아니라 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산업클러스터(북구), 이동식 협동 로봇 규제 특구(달서구) 등의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대구에 있는 로봇산업 진흥원이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를 운영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당국은 허투루 들어서는 안 된다. 국토균형발전만큼 중요한 의제는 없다. 지금이라도 평가 항목에 공정 경쟁을 담보하는 '국토균형발전' 항목을 넣어야 마땅한 이유다. 로봇산업 육성 관련 인프라 역시 대구가 결코 타지역에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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