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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로봇테스트필드' 대구 유치…로봇산업 메카로 만들자

2021-08-16

대구시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 유치에 성공했다. 선정 부지는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용리 일원이다. 이 사업을 유치함으로써 대구 로봇산업은 날개를 달게 됐다. 2023년부터 7년간 총사업비 3천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서비스 로봇 신시장 창출, 사업화 촉진 등을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대구는 서울, 부산, 광주 등 5개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부지선정평가위원회에 따르면 대구는 입지 조건, 지자체의 지원 등 평가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이미 대구에 한국 로봇산업을 이끌어갈 탄탄한 기반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2014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설립, 2017년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2020년 협동로봇규제자유특구 지정은 물론 세계 10대 로봇기업 중 5개를 비롯한 200여 개의 기업이 있다. 여기에 서비스 로봇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까지 구축하게 됨으로써 대구가 한국 로봇산업의 메카로 확고하게 자리 잡게 됐다. "2030년까지 로봇 기업 수 662개, 고용 인원 1만1천799명, 매출액 4조1천억원 규모에 이르는 로봇 산업 선도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는 대구시의 장밋빛 계획이 현실화하는 것이다. 로봇 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통해 전체 지역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높다.

올해 대구는 국립 이건희미술관 유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전에서 줄줄이 탈락했다. 이 사업이 마지막 희망이었다. 절박했던 만큼 더 철저히 준비했으리라. 그간의 실패를 설욕한 대구시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 유치전에서는 대구·경북 지역민과 정치인이 하나로 뭉친 것도 힘을 발휘했다. 경북도의 전폭적인 지지 의사 표명, 달성군의 지방비 20억원 출연, 지역 정치권의 발 빠른 정치적 대응, 지역 유치 필요성을 강조한 언론사들의 목소리도 도움이 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로봇산업의 폭발적 성장은 필연적이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를 통해 대구가 그 중심에 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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