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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의원이 26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 지지층에선 우리당 후보중 가장 상대하기 쉬운 후보로 윤석열 후보를 꼽고 있다고 말했다.(홍 의원 페이스북) |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이 2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공약 표절' 공세 등을 이어가며 공격 수위를 높였다. 특히 홍준표 의원은 민주당 측에서 윤 후보가 상대하기 가장 쉬운 후보라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신이 대권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은 2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공약 표절' 공세를 계속하며 "그런 현실 인식과 도덕성으로 후보직 'Yuji' 되겠나"라고 꼬집었다.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2008년 국민대 박사학위를 받은 논문에서 제목에 영문으로 '유지'를 'Yuji'로 표기한 것을 빗댄 것이다.
유 전 의원 캠프 권성주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집이 없어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는 말과 관련해 '차가 없어서 교통카드 사보지 못했다' 'TV가 없어서 유튜브 보지 못했다'는 패러디를 언급하며 "백번 양보해 공약은 베낄 수 있다 하더라도 문제는 그에 대한 후보의 자세"라고 지적했다.
권 대변인은 "전 국민이 지켜보는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는 공약 개발 근거로 인터뷰 자료를 주겠다 했으나 시간을 끌다 끌다 겨우 만들어낸 것이 의미 모를 명단 뿐, 근거 자료는 여태 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수학 문제 커닝한 학생에게 풀이 과정을 써보라 하니 애먼 참고서만 늘어놓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지지층에선 우리 당 후보 중 가장 상대하기 쉬운 후보로 윤석열 후보를 꼽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우리 당 지지층은 민주당 후보로 가장 상대하기 쉬운 후보로 이낙연 후보를 꼽고 있다"며 "이것만 보더라도 각 당 지지층은 홍준표 대 이재명 구도가 가장 힘든 대선 구도로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나가면 이재명 후보를 제압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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