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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성주참외 '역대급' 인기…3년 연속 조수입 5천억

2021-11-17

억대 농가도 작년比 382호 증가

공동사업법인·통합마케팅 효과

코로나에 수입과일 감소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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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가 코로나 속에서도 3년 연속 조수입 5천억원을 기록했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명품 성주참외(작은 사진)와 경매 모습.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의 명품 성주 참외가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3년 연속 참외 조수입 5천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성주 참외는 2019년 5천50억원·2020년 5천19억원에 이어 올해 5천534억원을 달성해 3년 연속 조수입 5천억원 달성과 참외재배 역사상 최대의 조수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억대 참외재배 농가도 지난해보다 382호가 증가한 1천612호를 배출해 명품 성주 참외의 지위와 부농도시 성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참외 조수입이 3년 연속 5천억원을 달성한 것은 3월 중순부터 전년보다 길어진 일조시간으로 고품질의 참외가 생산되고 코로나19로 인한 수입 과일의 감소로 국내 과일인 성주 참외 소비와 가격이 동반 상승한데다, 성주조합 공동사업법인과 지역농협 중심의 통합마케팅 및 판매 소비촉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성주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도에는 참외 분야에 다양한 정책지원을 확대해 조수입 6천억원과 농업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군은 고품질 참외생산을 위한 지원확대와 언택트 시대에 따른 농산물 판로 다양화 및 확대에 중점을 두고 시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우선 성주참외의 지속적인 성장과 참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9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고품질 참외 생산 기반조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시설원예현대화사업(26억원)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10억원) △스마트 원예 단지 기반조성사업(30억원) △밭작물공동체 경영체육성지원( 10억원) △친환경 농자재 재료비 지원 사업(3억원)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8억원) 등이다.

또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및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에 3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기존 일본·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 중심의 농산물 수출에서 러시아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 등에 2억원을 지원한다.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서는 △농특산물 온라인 유통지원(참외쇼핑몰·라이브커머스·꾸러미·우체국 쇼핑몰 등) △친환경 상자 보급,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 지원 등에 2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참외유통의 다변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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