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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후보 선출에 "축하드린다. 선의의 경쟁하자"…당내선 비판 목소리

2021-11-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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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 경북대학생들과의 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후보로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다만 당과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즉각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여권에서는 전반적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님 축하드립니다'라는 제목을 글을 올리며 "함께 경쟁하신 후보들께도 심심한 위로와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한 이 후보는 "이제 본격적인 20대 대선의 막이 올랐다"며 "아시는 것처럼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기후 위기, 에너지 위기 등 대전환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미래와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일 수 없다"며 "당내 경선이 모두 끝났으니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삶의 변화, 민생개혁을 위한 생산적이고 열띤 경쟁을 펼치면 좋겠. 윤 후보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이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며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내에서는 반대의 목소리도 나왔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제1야당 대통령 후보가 된 윤 후보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야 마땅하지만, 검찰의 중립성을 심대하게 훼손하고 국기를 문란케 한 장본인에게 그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정치에 도전한 지 4개월여 만에 대통령 후보가 된 윤석열 후보에게 먼저 축하를 드린다"고 언급했으나 비판의 논조로 논평을 냈다.

고 수석대변인은 "유감스럽지만 윤 후보에게는 무수한 의혹이 따라붙고 있다. 검찰 권력을 이용해서 내리눌러왔던 것들"이라며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불법대출 수사 무마 의혹, 윤우진 수사 방해 의혹, 월성 원전 수사 사주 의혹, 고발 사주 의혹 등 윤 후보 관련 수사는 미로를 헤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의 검찰에 대한 여전한 영향력과 수사기관의 '혹시나 미래 권력'에 대한 눈치보기로 수사가 지연·왜곡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5선 중진의 안민석 의원도 "윤석열 후보의 선출은 정치검찰의 선전포고"라며 "박근혜보다 무식하고 이명박보다 간교한 전직 검찰총장이 검찰공화국을 향한 포문을 열었다"고 깎아 내렸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는) 국가 비전, 국민을 위한 민생정책 한 개 없이, 오로지 제왕의 욕망만이 가득한 후보이다. 여야를 떠나서 역대 최악의 후보"라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의 제왕 꿈이 이루어지면 군사독재를 넘어서는 검찰독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피의 혈투가 예상된다. 네거티브 전쟁이 될 것이며 정책과 비전이 사라진 불행한 선거로 몰고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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