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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고정비용지출로 주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예산이 줄어든 면이 있다"

2021-12-01

청도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집행부 상대 조목조목 따져
이승율 청도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6대 군정방향 제시
역대 최대 군예산 6천39억원 편성해 의회 제출

청도군의회
이승율 청도군수가 청도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의회(의장 김수태)는 25일 제278회 청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집행부를 상대로 임기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 첫 질의자로 나선 이경동 군의원(더불어민주당)은 "청도군의 각종 공모사업으로 과도한 고정비용지출 등으로 오히려 주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예산이 줄어든 면이 있다. 또 당초 편성된 예산조차 집행하지 못하고 불용예산과 이월예산 등으로 넘기는 것은 부끄럽지 않느냐"고 따져물었다.

이 군의원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부서별로 흩어져 있는 청도군의 인구정책을 통합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종율 군의원(국민의힘)은 "청도자연드림파크 조성관련 100억원이나 들어가는 공모사업을 군의회에 사전에 통보하지 않은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시정을 요구했고 김효태 군의원(국민의힘)도 청도자연드림파크조성 사업의 차질없는 조성을 당부했다.

김태이 군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도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묻고 "재능있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봉사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농업 육성 △다함께 누리는 따뜻한 선진복지 실현 △상생과 협력의 신성장 혁신경제 구현 △새로운 도약의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 △고부가가치의 문화·관광산업 창출 △소통과 변화의 살기 좋은 청도 조성 등 내년도 6대 군정 방향과 주요 시책을 밝히고 올해보다 17.5%, 901억원 증가한 내년도 청도군 예산안 6천39억원(일반회계 5천44억원, 특별회계 359억원, 기금 636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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