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부착식 공간 자유형 다목적 작업대 발명
고안 직원 "동료사고 후 안전한 기계 발명 돌입"
영천시 향후 20년간 판매권 확보 세외수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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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장비 특허를 받은 차량부착식 공간자유형 다목적 작업대 부착 모습.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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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명가 조영흔씨(오른쪽 셋째)가 특허등록증을 영천시에 전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
경북 영천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계장비 특허(제10-2332116호)를 등록해 근로자 안전 확보 및 예산 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
지난 11월 특허 등록한 '차량 부착식 공간 자유형 다목적 작업대'는 조영흔 (43·영천시 화북면복지센터 공무직))씨가 고안한 장비로 소형 1t 트럭의 전면부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로봇의 팔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차량 부착식 공간 자유형 다목적 작업대'는 위험에 노출되는 도로변 작업자들의 안전과 빠른 작업속도는 물론 예산까지 절감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기계는 도로변, 작업이 힘든 가드레일 아래의 제초작업과 가로수의 정전작업, 노면 청소 등의 작업을 차량의 내부에 설치된 조이스틱을 이용하여 차량 외부에 부착된 로봇팔을 조작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다.
화북면에서 도로 관리보수를 담당하는 발명자 조 씨는 "몇 해 전 발생한 작업자 사고로 마음이 아팠다. 기계 및 장비설계에 관심이 있던 중 지난 2019년 영천시로부터 일부 재정을 지원받아 밤을 새워 설계하고 수없이 기계를 탈·부착해보며 충북 천안시의 농기계 전문업체와 협업으로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허 등록으로 영천시는 향후 20년간 보유하고 제작, 판매권을 대여하여 판매대금의 일정 부분을 세외수입으로 받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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