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차상로(송원학원 진학실장) |
정시 지원 시 수험생의 성적 수준별로 전략을 다르게 수립해야 한다. 가군 연세대/고려대, 나군 서울대 등 대학마다 모집하는 군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희망 대학이 속해있는 입시군을 대학과 모집단위별로 비교 분석한 뒤 지원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문 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에게는 정시 지원 기회가 사실상 두 번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들이 진학을 선호하는 서울 소재 주요대는 주로 가군과 나군에서 선발하기 때문이다. 최상위권의 경우 가군 연·고대, 나군 서울대를 지원하고 다군은 지원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다군에서 중앙대·한국외대 정도의 안정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가군과 나군 모두 안정적으로 지원하기에 부족한 성적이라면 가군에서 성균관대·한양대를 지원하고, 나군에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를 선택할 수 있다. 단, 대학별로 군별 모집 계열이 상이한 경우가 있으므로 희망 모집단위의 모집군을 확인해야 한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은 1차적으로 의·치·한의대를 고려하기 때문에 가/나/다군 의학계열 학과와 나군 서울대, 입시군에 제한을 받지 않는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까지 고려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최상위권에서 의학계열로 최종 등록하는 경우가 있어 상대적으로 인문계열에 비해 정시 미등록 충원이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의학계열 진학을 고려하지 않는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다군 내 진학 가능한 대학의 수가 적기 때문에 가군과 나군의 지원이 중요하다. 올해 반드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상위권 수험생들은 적어도 가군과 나군에서 1곳에 합격할 수 있는 전략으로 지원 대학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금년 약학과의 학부 모집 시작으로 비의약학계열 상위권학과의 경우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수도 있다.
중상위권 성적이라면,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과 지방 상위권 대학에 진학 가능한 수준으로 상위권에 비해 다양한 조합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중상위권 수준에 해당되는 대학들은 전 모집군에서 정시 선발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상위권과 마찬가지로 수능 성적이 당락에 중요한 변수가 된다. 수험생의 지원 성향에 따라 3회 지원을 2승 1패 전략, 1승 2패 전략, 1승 1무 1패 전략 등 여러 조합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조합 가운데서도 합격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경쟁률과 미등록 충원 합격 등의 변수가 많은 다군보다는 가군과 나군 중에서 안정, 적정 지원을 통해 합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위권은 4년제 대학과 산업대학, 전문대학의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수준이다. 정시 가/나/다군 3회 지원에 전문대학 지원까지 염두에 둘 수 있다. 정시 3회 지원 이외에 추가적인 지원 기회가 있는 만큼 지원 대학·학과를 지원 성향에 따라 안정, 적정, 상향으로 적절히 나누어 선택하는 '분산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수능 활용지표(백분위 또는 표준점수)와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경쟁률, 교차지원 가능 여부 및 가산점 등의 예측 변수가 상위권~중상위권 대학보다 많다. 점수에 따라 유리한 2~3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인문 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에게는 정시 지원 기회가 사실상 두 번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들이 진학을 선호하는 서울 소재 주요대는 주로 가군과 나군에서 선발하기 때문이다. 최상위권의 경우 가군 연·고대, 나군 서울대를 지원하고 다군은 지원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다군에서 중앙대·한국외대 정도의 안정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가군과 나군 모두 안정적으로 지원하기에 부족한 성적이라면 가군에서 성균관대·한양대를 지원하고, 나군에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를 선택할 수 있다. 단, 대학별로 군별 모집 계열이 상이한 경우가 있으므로 희망 모집단위의 모집군을 확인해야 한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은 1차적으로 의·치·한의대를 고려하기 때문에 가/나/다군 의학계열 학과와 나군 서울대, 입시군에 제한을 받지 않는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까지 고려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최상위권에서 의학계열로 최종 등록하는 경우가 있어 상대적으로 인문계열에 비해 정시 미등록 충원이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의학계열 진학을 고려하지 않는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다군 내 진학 가능한 대학의 수가 적기 때문에 가군과 나군의 지원이 중요하다. 올해 반드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상위권 수험생들은 적어도 가군과 나군에서 1곳에 합격할 수 있는 전략으로 지원 대학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금년 약학과의 학부 모집 시작으로 비의약학계열 상위권학과의 경우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수도 있다.
중상위권 성적이라면,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과 지방 상위권 대학에 진학 가능한 수준으로 상위권에 비해 다양한 조합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중상위권 수준에 해당되는 대학들은 전 모집군에서 정시 선발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상위권과 마찬가지로 수능 성적이 당락에 중요한 변수가 된다. 수험생의 지원 성향에 따라 3회 지원을 2승 1패 전략, 1승 2패 전략, 1승 1무 1패 전략 등 여러 조합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조합 가운데서도 합격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경쟁률과 미등록 충원 합격 등의 변수가 많은 다군보다는 가군과 나군 중에서 안정, 적정 지원을 통해 합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위권은 4년제 대학과 산업대학, 전문대학의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수준이다. 정시 가/나/다군 3회 지원에 전문대학 지원까지 염두에 둘 수 있다. 정시 3회 지원 이외에 추가적인 지원 기회가 있는 만큼 지원 대학·학과를 지원 성향에 따라 안정, 적정, 상향으로 적절히 나누어 선택하는 '분산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수능 활용지표(백분위 또는 표준점수)와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경쟁률, 교차지원 가능 여부 및 가산점 등의 예측 변수가 상위권~중상위권 대학보다 많다. 점수에 따라 유리한 2~3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